‘아우내 추모각’이 외부 건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체 95% 공정을 보이고 있다.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순국자 추모각’(아우내 추모각)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동남구 병천면 탑원리 유관순 열사 추모각 인근에 건립되는 ‘아우내 추모각’은 외부 건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체 95% 공정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추모각 창호 및 마무리 단청작업을 비롯하여 광장 포장 및 주변 조경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총 27억 원(국비6억, 도비2억 포함)이 투입되는 ‘아우내 추모각’은 부지 1만1836㎡에 추모각 86.58㎡, 삼문 23.4㎡, 협문 1개, 한식막돌 담장 119m, 야외 조형가벽 및 휴게 쉼터, 생태 연못 등을 갖추게 되는데, 지난해 4월 착공해 1년4개월 만에 그 빛을 보게 된다.
시는 건립 공사가 마무리 되는 9월 초에 준공식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우내 추모각’ 건립사업은 1919년 병천 아우내 독립만세 운동 당일 순국한 19명과 옥고 후 순국한 29명 등 48명의 순국지사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고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추모각이 건립되면 1998년 이후 민간단체(병천 라이온스클럽) 사무실에 임시 보관되어 왔던 위패를 옮겨 안치하게 된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