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치안센터가 6년만에 부활됐다.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이종원)는 지난 13일(목) 오전10시, 천안시 동남구 동면 구 동면 파출소 청사에서 성무용 천안시장, 홍성현 도의원, 김종성 시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면치안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동면치안센터가 입주하는 청사는 지난 98년 개축한 건물로, 천안경찰서 동면파출소로 운영돼 오다가 지난 2003년 7월1일, 지역경찰제가 전국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동면파출소가 폐지되고, 동면지역의 치안은 이웃 병천면에 위치하고 있는 병천동면 파출소에서 함께 담당해 왔다.
그러나 그동안 경찰관을 배치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천안동남경찰서 개서 이후 이종원 서장의 지휘방침이 반영돼 폐소 6년여 만에 민원담당 경찰관이 배치되고 동면치안센터를 개소하게 된 것이다.
이종원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과 화합을 통해 보다 친밀감 있는 치안활동을 수행하는 치안센터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동면치안센터의 개소로 그동안 동면 지역 주민들이 경찰 민원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병천에 위치한 파출소까지 방문하면서 겪었던 불편과 소외감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