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도시민농업창업교육과정 6기 입교생들과 천안연암대학 귀농지원센터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도시생활을 벗어나 농업과 농촌으로 가려는 귀농희망자를 위한 특별한 입학식이 지난 3일(월) 천안연암대학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천안연암대학(총장 이문호) 귀농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09년 도시민농업창업교육과정 6기’를 통해 귀농을 준비하려 입교한 사람은 모두 25명.
교육생들은 3일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 2개월을 합숙하며 귀농에 필요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이수하게 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식물의 생리, 토양, 원예 등 영농기술을 포함해 농업·농촌의 이해, 농업경영, 유통 마케팅 등이며 예비 귀농인의 눈높이에 맞춰 이론와 실습, 도제식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
천안연암대학 이문호 총장은 입교식 인사말을 통해 “귀농인들이 우리 농업의 새로운 희망”이라며 “어려운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귀농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교육과정을 맡고 있는 채상헌 귀농지원센터장(천안연암대학 친환경원예과 교수)은 “2개월 집중 합숙교육이 쉽지는 않겠지만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준비과정”이라며 “도시민에서 농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연암대학 귀농지원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귀농을 준비하는 도시민을 위한 농업창업교육을 통해 99명의 귀농인을 배출 한 바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