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지부장 김 철)는 지난 24일과 25일, 1박2일 동안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가족과 함께 태안 신두리 해수욕장에서 ‘희망충전 서해안 캠프’를 가졌다.
소아암협회 경인지부와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충청남도와 ㈜한화갤러리아의 후원으로 통원치료 중이거나 치료 종결 후 관찰중인 어린이와 가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안사구 및 두웅 습지 견학, 4륜오토바이 타기, 갯벌체험, 캠프파이어 등이 준비돼 오랜 치료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희망을 재충전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정인숙 사무국장은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몸살을 앓았던 서해안이 원상복구 된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도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완치 의지를 높이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충남도의회 정순평 의원이 방문해 환아가족들을 격려했고 천안시지역자율방재단 20여 명도 봉사에 나서 환아들의 해양안전을 도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