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수) 성정동 백석대학빌딩에서는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천안지역 거주 결혼 이민 가정에 대한 상시 지원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시는 지난 22일(수) 오후 5시 서북구 성정동 백석대학빌딩에서 성무용 시장과 강기정 센터장, 내빈과 다문화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결혼 이민가정의 사회적응을 돕고 종합적인 지원 역할을 담당하게 될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백석대학교에 위탁 운영되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맞춤식 프로그램 개발과 더욱 폭넓고 효율적인 지원이 추진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다문화 가족을 위한 교육·상담, 다문화 가족 문화이해 적응 사업, 다문화 가족 지원관련 기관·단체와 서비스 연계, 다문화 가족 적응 및 정착지원 사업 등이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의 자립 역량 제고를 위한 기술·직업교육과 쌍방향 문화교류 확대 등 지역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석대학교 관계자는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역 현실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천안시에는 남자 6981명, 여자 5447명 등 총 1만2428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총 1780명이 다문화가족 세대를 구성하고 있다. 이중 중국·조선족이 1062명, 베트남 326명, 필리핀 116명, 일본 96명 등의 순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