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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절경을 자랑하는 강당골 계곡의 모습. |
이미 온양온천, 도고온천, 아산온천 등 3대 온천도시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아산시. 아산시는 이와 함께 신정호관광지, 외암민속마을과 현충사, 아산호 등 주변의 관광시설과 역사문화 시설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유형별로 권장하고 있다.
이처럼 알려진 관광코스 외에도 올 여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명소들이 숨어 있다. 특히 가족단위의 여행에서는 이제 자녀들의 체험학습도 하나의 염두해야 할 요소가 되고 있는 만큼 여름에 가볼만한 농촌체험마을을 소개해본다.
숨겨진 명소 농촌테마 체험마을
강당골마을(www.gangdang.go2v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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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화분체험을 하는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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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골 마을은 영조때 학자인 외암 이 간 선생이 관선재를 짓고 후진들을 교육했던 강당사가 있어 강당골로 부르게 된 마을로, 아산시 배방읍과 송악면, 천안시에 걸쳐있는 광덕산 끝자락에 있으며 마을 앞쪽으로는 외암민속마을이, 마을 중앙으로는 근대골천이 흐르고 있다.
크고 작은 8개 마을로 구성돼 있으며 수려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민박시설이 많고 도예체험, 솟대만들기, 인동초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만들기 체험과 맑은 밤하늘에 별자리도 관찰할 수 있다.
오돌개마을(www.odolkae.go2v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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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돌개송편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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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0년경 약 370년 전에 마을이 형성돼 누에와 뽕나무를 주테마로 하는 청정한 산골마을로 오형제 고개로 유명하다.
주변이 온통 산으로 둘러쌓요 각종 농사체험과 뽕잎을 이용한 음식체험, 특히 봄, 가을에는 황금누에관찰을 할 수 있다. 이밖에 황토맨발걷기 체험, 사담댐 물놀이 등도 즐길 수 있다.
기쁨두배마을(www.asan.inv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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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캐기 체험을 하는 아이들. |
야영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 |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에 위치한 기쁨두배 마을은 봄이면 배 생산고장인 둔포면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캠핑카나 자동차를 세워놓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장이 조성돼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야영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주요 체험은 배를 이용한 가공식품 체험, 달걀꾸러미 만들기, 천연염색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여름 프로그램으로는 이쁜이배 선발대회, 감자·옥수수 수확, 봉숭아 물들이기 등이다.
종곡리 체험마을(운영위원장 신문식 011-435-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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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종곡리 계곡. |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회관 펜션. |
광덕산 자락에 위치한 종곡리 마을은 사면이 산에 둘러싸여있고 마을진입로는 왼쪽으로 계곡이 흐르고 울창한 숩을 이루고 있어 숲터널을 연상케 한다.
자연생태교육, 돌탑쌓기, 유기농농산물수확체험, 짚풀공예, 곤충농장견학 등 여러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고 검정콩을 이용해 죽염을 넣은 전통장을 담가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