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룡초등학교(교장 김숙자)는 지난 16일(목) 학교 방송실에서 영어동화구연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지난 7월 초부터 열띤 학급대회를 거쳐 단 1명의 학급 대표를 선발한 다음, 다시 학년별 예선 대회를 열어서 3명의 학년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었다. 이날 본선에서는 이처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총 18명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영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계기가 됐다.
각 교실에서는 TV 모니터를 통해 참가자들이 들려주는 영어 동화 이야기에 귀와 눈을 고정 시켰다. 모든 학생들의 이목이 집중된 이 시간에 특히 참가자가 선발된 학급에서는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와 격려의 환호성이  들렸다고.
참가자들은 피터팬, 아기돼지 삼형제 등처럼 친숙한 동화에서부터 짧고 쉬운 창작 동화, 생각하는 동화까지 다채롭고 흥미 있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숙자 교장은 “청룡초는 약 1000여 권의 영어 도서를 각각의 학생들에게 배포했고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시키고 영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형성하기 위해 이런 대회를 열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대회를 계속 열어 본교 학생들이 영어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자신감도 갖는 시초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