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시민문화회관에서는 ‘제7회 천안시여성대회’가 열렸다.
열네 번째 여성주간을 기념하고 여성의 역할 증진과 화합을 다지는 ‘천안시 여성대회’가 열렸다.
지난 15일 오후 1시30분 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 여성단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여성대회는 천안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진주) 주관으로 기념식과 마당극, 노래자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동남구 안서동에 거주하는 김승용(42)씨와 김경애(43)씨 부부가 충남도지사 ‘평등문화가정패’를 받았고, 천안시 새마을부녀회 이희자(65)회장은 여성발전 유공으로 충남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여성 권익보호를 위해 이바지한 공로로 천안컨벤션센터 김홍관(71) 대표, 전 천안시 의용소방대 정찬성(53)대장, 상명대학교 구현정(51) 어문대학장과 천안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가 천안시장 공로패를 받았다.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저소득 모범가정으로 원성동 김문자(54)씨를 격려하고, 여성회관 강사 박은경(46)씨, 헤어까미 정명자(44)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참석 여성들은 ▷능력 계발을 통한 사회적 역할 제고 ▷창의성과 감성적 리더십 발휘로 지역 변화 주도 ▷여성과 남성이 조화로운 양성평등 사회 구현 등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특히 이날 여성대회에서는 민속예술단 우금치의 여성 마당극 ‘북어가 끓이는 해장국’ 공연과 시립합창단의 중창 공연이 이어졌으며, 예선을 거친 9명이 참여하는 천안여성 노래자랑이 열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