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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모든 읍면동에 CCTV 설치 추진

지난주 원성동서 특수공무집행방해 용의자 구속

등록일 2009년07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내년 모든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민원실 등에 예방용 CCTV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9일(월), 천안시 동남구 원성1동에 한 주민이 과도를 꺼내들고 공무원을 찾아와 폭행을 저지른 사건이 발생했다.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는 A씨(48·무직)는 이날 오후 4시30분경 기초수급대상자에서 배제된 것에 불만을 품고 과도를 챙겨 주민센터에 찾아와 ‘왜 나를 선정하지 않았느냐’며 구모씨(46)등 공무원 2명의 멱살을 잡아 흔드는 등 약 20분간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것. 소란을 피우던 A씨는 결국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이같은 일이 종종 발생하자 천안시가 공무원의 폭행피해를 예방한다며 본청 및 각 읍면동 청사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선 천안시 동남구 신안동 주민센터(동장 오대교)가 공무원의 폭행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청사에 CCTV 설치했다.
신안동은 최근 공무원이 폭력으로부터 노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예방 차원에 민원실과 청사주변에 CCTV 6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신안동 주민센터는 주변이 대학, 터미널, 금융상가, 법원, 검찰청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방문민원이 타 지역보다 2~3배 많은데다 여성 민원담당 공무원이 많은 곳.
신안동 주민센터는 ‘공무원 폭행 피해 예방 차원에서 설치 운영되는 것으로 근무 감시나 민원인에 대한 인권침해 소지가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 숭례문 화재사건 이후 사업소 및 읍·면·동 26개소에 외곽 감시용 CCTV 50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사업비를 확보해 모든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민원실 등에 예방용 CCTV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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