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사적관리소는 최근 유관순 열사와 관련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유관순 열사 발자취’란 제목의 도록 3000부를 발간했다.
천안시 사적관리소(소장 김기봉)는 최근 유관순 열사와 관련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유관순 열사 발자취’란 제목의 도록 3000부를 발간했다.
유관순 열사의 생애를 비롯해 유관순 열사 기념관, 유관순 열사 사적지, 참고 자료 등으로 크게 구분된 도록은 국배판(A4규격)으로 총 57쪽의 화보형태로 제작됐다.
유관순 열사의 생애에서는 출생과 어린 시절부터 학창시절, 아우내독립만세운동, 옥중투쟁, 순국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설명과 함께 생생한 사진이 수록돼 있다.
또, 유관순 열사 기념관은 수형자기록표, 재판기록문 등 기념관 내 전시물에 대한 설명과 벽관체험, 아우내 만세운동 디오라마, 터치스크린, 태극기 찍기 코너 등 체험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유관순 열사사적지는 생가, 봉화대, 추모각, 초혼묘 등과 함께 이달 새로 지정된 유관순 열사 표준영정과 설명을 실었으며, 유관순 열사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를 참고 자료로 담았다.
특히 그동안 정확히 할 수 없었던 유관순 열사의 공주지방법원 형사 사건부와 마지막 3심 항소를 기각한 경성복심법원 형사공소사건부 등의 자료가 실려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적관리소는 이번에 발간한 도록이 유관순 열사를 바르게 알고, 나라 사랑 정신을 배우는 역사교육의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 산하 부서를 비롯해 관계 기관·단체, 학교와 전국의 기념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