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화) 성남초등학교(교장 성인제) 급식실에는 충남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렸다.
충남교향악단은 성남초등학교처럼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실시하고 있다.
음악회에 거의 가 본 적이 없고 서양의 현악기를 실제로 한 번도 본 적 없는 성남초 학생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두 눈을 반짝이며 40분 내내 열심히 연주를 들었다고.
6학년 한 학생은 “평소에 제목은 잘 몰랐지만 귀에 익은 많은 클래식 음악들과 교과서에 수록된 음악들을 해설과 함께 들으니 앞으로 평생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