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소방서(서장 김재섭)는 지난 18일(목) 오후, 단국대학교병원과 원격화상응급처치시스템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격화상응급처치시스템은 응급환자의 호흡·맥박·산소포화도 등 생체정보와 모습을 원격 지도의사에게 실시간 영상 전송하면서 응급의료종사자간 통화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응급처치 및 병원 진료준비를 지원하는 시스템.
이 시스템은 11월 중에 중환자용 구급차가 1대 도입되면서 운영되며 구급차 내에는 원격화상응급처치 지도용 장비인 생체신호전송장비,무선카메라,무선헤드셋,생체신호측정장비 등이 내재되고 병원응급실에는 원격화상 의료지도용 PC, 경광등이 설치돼 중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로 지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해각서의 효력은 2년간 유효하며 해지가 없는 한 2년씩 자동으로 연장된다고.
이재섭 천안소방서장은 “중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위한 이번 MOU로 구급서비스가 한 단계 향상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