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과 12일, 수곡초와 백석중에서는 학력증진을 위한 교육공동체 의견수렴회가 열렸다.
천안교육청(교육장 황봉현)은 지난 9일(화) 천안수곡초(교장 이남현)와 12일 천안백석중학교에서 김종성 충남도교육감, 천안지역의 초·중·고등학교장과 교직원 대표, 학교운영위원, 교육행정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력증진을 위한 의견 수렴회를 개최했다.
9일 수곡초에서는 학생교육을 위해 공헌한 교육공동체 5명에 대한 교육감 표창이 있었고, 황봉현 천안교육장의 주요업무와 함께 천안의 학력증진 방안으로 으뜸 학생을 위한 ‘천안 마스터 학력 프로젝트’ 보고가 이어졌다.
또 천안청당초 (교장 신복용)와 천안중(교장 안홍렬)의 학력증진 우수사례 발표와 충청남도교육청 학력증진분석팀의 충남 학력증진 방침 설명, 교육감과 교육공동체 간의 학력증진에 대한 의견교류도 진행됐다.
김종성 교육감은 새 교육지표인 ‘바른 품성 알찬 실력 미래 여는 충남교육’을 실현해 나가는 데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충남의 학력증진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최대한 검토해 반영하고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교육감, 투병 학생에 성금 전달
한편 도교육감은 이날 천안교육청을 찾아 림프성백혈병과 화상으로 인한 근육강직 및 섬유성골이형증을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 총 6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들중 성정중학교 김모 학생은 벌써 9차례 항암치료를 받았고 앞으로 6~7차례 더 항암치료 받아야 하는 끝없는 투병의 고통을 겪고 있고, 성환중 변모 학생은 어려서 화상을 입은 이후 근육강직으로 두 차례의 수술 받고 계속적으로 수술이 필요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정밀진단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었다.
김종성 도교육감은 “아무리 사회가 각박해졌다고 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살다보면 기적은 누구에게나 온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