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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국은 反민주, 反민생, 反지방의 위기상황”

충남시민 1000인 시국선언

등록일 2009년06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9일(화)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는 충남도민 1000인의 시국선언이 있었다.


현 정부를 비판하는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충남시민 1000명은 지난 9일(화)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정책전환을 촉구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가진 자 중심의 소수특권층만을 위한 정권이라는 비판과 우려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며 일방통행식으로 국정을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위 4대 권력기관인 검찰과 경찰, 국세청과 국정원을 또다시 정권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고, 대통령마저 끝내 정치적 타살이라는 참혹한 사태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남북 정상이 만나 합의한 6·15와 10·4공동선언문의 용도폐기로 개성공단마저 존폐의 기로에 내몰리고, 일촉즉발의 위기가 유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현 정부는 철저하게 수도권 신봉 정권의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지방무시에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의 황폐화와 고사위기가 팽배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사태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미디어법 관철의지 철회 및 집회·시위와 언론표현의 자유보장 ▷특권층 위주의 정책 중단 ▷6·15와 10·4 남북합의정신 존중 ▷수도권 집중정책 철회 등을 각각 촉구했다.

대전충남 교수도 나섰다

이날 오전 충남대학교 인문대에서는 대전충남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이 발표됐다.
천안·아산지역에서는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의 김치훈(만화·디지털컨텐츠), 고경일(만화·디지털 컨텐츠)교수와 호서대학교의 김교빈(문화기획), 김성룡(국어국문), 김영선(디지털음악), 김정석 (디지털디스플레이공학), 서정익(경제), 성낙준(사회체육), 송경석(디지털비즈니스), 이목훈(행정), 이석원(시스템제어공학), 이준호(전기공학), 장선미(영어영문), 정백호(정보통신공학), 채기웅 (신소재공학), 천채일 (신소재공학), 홍성수(컴퓨터공학) 등 17명의 교수들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 참가한 대전충남 소재 11개 대학 교수 216명은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 ▷대통령 사과와 내각 총 사퇴 및 국정 전반의 쇄신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 및 미디어 관련 법안 등 제·개정 중단 ▷사법부의 독립성 보장을 개혁 ▷용산참사 조속한 해결 및 사회적 약자들의 기본적 권리 보장 ▷서민복지정책을 즉각 실행 등을 촉구했다.
<충언련 심규상·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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