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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현충일 추념 행사 열려

6일 ‘천안인의 상’에서 각계인사 1300여 명 참석

등록일 2009년06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지역의 제54회 현충일 추념 행사가 지난 6일(토) 오전 9시54분 태조산 ‘천안인의 상’ 앞에서 거행됐다.
추념 행사에서는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등 내빈과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몸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정각 10시 시 전역에 울린 사이렌에 맞춰 참석자 모두가 묵념을 올리고, 진혼곡연주 조총 발사에 이어 천안시장 추념사, 전몰군경유족회 김성원 회장의 추도사, 보훈 가족인 황혜연(44) 씨가 헌시 ‘대한민국 전 상서’를 낭송했으며, 유족대표 등 참석자들은 애국선열에 헌화와 분향을 하며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성무용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살신성인이 있었기 오늘의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며, “애국선열의 고귀하고 값진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기리자”고 강조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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