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 무료충전소가 시내 9곳에 설치돼 이용자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지난달 29일(금) 천안시는 장애인 의료재활과 편익증진을 위해 보급이 늘고 있는 전동 휠체어의 무료 충전소 9곳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무료충전소 설치는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예기치 못한 배터리 방전 또는 휠체어 공기압 소진으로 인한 고충 해결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일반 가정에서 전동 휠체어를 충전할 경우 7시간~10시간이 소요되나 이번에 설치한 급속 충전기는 1시간 이내 충전이 가능하다고.
무료충전기가 설치된 곳은 ▷천안시청 민원실 ▷동남구청 ▷서북구청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종합체육관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 ▷성정 종합사회복지관 ▷쌍용 종합사회복지관 ▷유관순 체육관 등이다.
이번 무료충전소 설치로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이용 장애인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2005년부터 현재까지 전동휠체어 250대, 전동스쿠터 268대가 보급됐으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100%, 일반인도 80%까지 건강보험으로 지원된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