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청은 지난 30일(토) 태조산에서 학교폭력 추방 결의대회를 겸한 ‘사제동행 등반대회’를 가졌다.
천안교육청은 지난 30일(토) 천안시 유량동 태조산에서 학교폭력 추방 결의대회를 겸한 ‘사제동행 등반대회’를 가졌다.
120개 초·중·고등학교 학생생활지도부장들이 각급학교의 학교폭력가피해자, 소년소녀가장, 학생회간부학생 등 400여 명을 인솔하여 참가한 이번 행사는 천안교육청생활지도상임위원회가 주관하고 대전지방검찰청천안지청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등반활동 이후 도시락을 같이 먹으며 사제간에 정 나누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활동, 학교폭력 추방 결의대회, 숲 체험, 환경정화 활동 등 다채로운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상호 중등교육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청소년은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해야 할 권리가 있으며, 우리 어른 모두가 폭력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전제하고 “폭력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생활지도담당 김병갑 장학사는 “학교 폭력의 근원적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교사와 위기청소년, 간부학생, 모범학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모두가 공동의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갖춰 생활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천안교육청은 금년도 생활지도 역점사업으로 초중고 연합 생활지도상임위원회 활동, 취약지역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협의체 구축, Wee센터의 전문상담교사 활동 강화, 배움터 지킴이 활동 등을 통하여 안전한 학교, 행복한 배움터 조성을 위한 행복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
이날 등반대회에는 120여 개 초중학교 400여 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