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천안역 광장에서는 ‘천안시 아동·여성 보호 지역연대’가 주최한 아동·여성폭력 예방 캠페인이 열렸다.
아동과 여성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천안시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위원장 박한규 부시장)는 지난 20일(수) 오후 3시 천안역 동부광장에서 성무용 시장, 황봉현 교육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관련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여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은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으로 아동 및 여성 관련 단체가 참여해 식전행사, 어린이 합창, 결의문 채택, 희망풍선 날리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관련 기관·단체간 긴밀한 정보공유와 협력체계 구축으로 위험에 처한 아동 및 여성의 보호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으며,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활동과 범죄 불안 해소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의지를 다졌다.
또, 어린이 200여 명에게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는 호신용 SOS 목걸이를 전달하고 주요 참석자들이 아동 및 여성폭력 없는 행복한 천안을 염원하며 희망풍선 날리기 퍼포먼스를 벌였다.
특히, 캠페인 행사와 함께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는 사진전, 여성·아동폭력 근절 서명운동, 페이스페인팅, 폭력피해 보호여성 작품 전시, 미술심리 분석, 법률·의료 상담 부스를 운영 관심을 끌었다.
관계공무원, 시의원, 아동·여성보호, 의료, 교육, 사법의 기관단체 대표 등 12명으로 구성된 ‘아동·여성 보호 지역연대’는 지난해 12월 출범했으며 ▷아동·여성보호 관련 서비스 기관 간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 ▷위기 아동 및 여성의 긴급구조 및 공동대응 ▷아동·여성의 안전 확보 등 지역안전 및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