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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의 희망을 담았어요”

윤무혜교수 등 매월 시설 1곳 선정 페인팅 봉사

등록일 2009년05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환아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 사무실.

매월 복지시설 1곳을 선정해 벽화 등 인테리어 봉사를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천안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회장인 윤무혜 교수가 이끄는 봉사팀이 바로 이 사연의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주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지부장 김 철)의 사무실을 따뜻함이 넘쳐나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번 봉사는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한 환아어머니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아이의 치료비를 지원해줘 감사의 뜻을 전할 길을 찾다가 봉사팀의 회의 진행 중에 소아암 아이들이 모이는 공간을 꾸며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을 했는데 받아들여졌다”며 “다들 생업이 있으신 분들인데 일정을 조율해서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 같이 봉사를 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봉사팀을 이끄는 윤무혜 팀장은 “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실을 완치 희망을 담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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