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학 인성교육원 사회봉사센터는 지난 11일 관내 어르신 1000여 명에게 식사와 마사지 봉사 등을 펼쳤다.
백석대학교(총장 하원) 축제인 ‘진리축전’이 지난 12일(화)~14일 사이 열렸다.
백석대는 몇 년 전부터 술, 연예인 초청공연 등 유흥문화를 거부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희생하며 봉사하는 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이 대학 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다문화 축제’,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사랑의 구두닦이’등을 꼽을 수 있다.
대학측은 다문화가정들에게는 웃음을 주고, 교수님들과 함께 만든 케이크는 모교 선생님들에게, 구두닦이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중 하나인 다문화 축제에서는 아시아 10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지구마을여행, 민속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월드스튜디오, 각국의 세계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스승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행사에서는 재학생들과 교수들이 함께 케이크를 만들어 카네이션과 함께 각자의 모교 은사들에게 전달했다.
복자여고를 졸업한 강민서 학생(기독교미술학부·1년)은 “대학에서 교수님과 함께 정성껏 만든 케이크를 3년간 은혜로 돌봐주신 고등학교 선생님에게 전해드리며 선생님에게 표현하지 못한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석대는 이외에도 축제를 전후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백석문화대학 인성교육원 사회봉사센터는 지난 11일(월)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교내 백석홀에서 지역어르신 초청잔치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 11일(월) 관내 65세 이상의 어르신 약 1000여 명을 모셔와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의료서비스, 백석문화대 학생들의 스포츠 마사지, 동아리 공연, 천안시복지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백석대학교 음악학부학생들은 지난 12일(화) 오후 6시부터 유량동에 위치한 새로나 병원 지하1층 재활치료실에서 환자들을 위한 콘서트 밴드 연주회를 열었다.
5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25여명의 백석합창단원들은 일상생활에서 소모품처럼 음악을 흘려듣고 있지만 음악을 통해 환자들의 정서적인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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