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방학 중 영어캠프 위탁 기관으로 선정된 선문대학교·호서대학교와 협약식을 가졌다. 좌측부터 김봉태 선문대총장, 성무용천안시장, 강일구 호서대총장.
천안시가 방학 중 영어캠프 위탁 기관으로 선정된 선문대학교·호서대학교와 협약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착수했다.
두 대학과의 협약식은 지난 4일(월)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성무용 시장과 선문대학교 김봉태 총장, 호서대학교 강일구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천안시와 양 대학은 지역 초·중학생의 영어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원어민을 통한 방학 중 영어캠프 운영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 육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기간은 2012년 말까지로 2009년의 경우 각 대학이 150명씩 300명을 선발하며 저소득 가구 자녀는 정원의 20%내외에서 선발한다. 비용은 천안시가 지원하는 나머지 부분을 대학 측이 부담하고 운영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맡게된다.
천안시는 올부터 지역 청소년들의 국제화 영어교육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영어캠프 위탁운영 대학을 공모한 결과 선문대와 호서대를 선정했었다.
이로써 천안시의 방학 중 영어캠프는 총 3개 대학에서 운영하게 되며, 참여 학생도 현재 600명에서 900명으로 늘고, 내년부터는 1200명까지 확대된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 온 방학 중 영어캠프는 초등학교 3년~중학교 3년 사이의 2288명이 참여했으며, 2주간 원어민 교사와 함께 체험을 통해 영어구사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