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정동에서 식당을 하는 장영숙씨의 선행이 화제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서 보리밥과 갈비식당을 운영하는 장영숙(여·43·‘금정’대표) 씨가 지역 무의탁 노인을 위한 경로잔치를 벌여 미담이 되고 있다.
장영숙 씨는 지난 3일 성정동에 거주하는 무의탁 독거노인 80여 명을 자신의 식당으로 초청해 갈비탕과 떡, 과일 등을 제공했다. 장씨는 4년 전부터 식당을 운영하면서 틈틈이 주변의 노인들을 초대해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등 남다른 선행을 실천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는 성정2동의 거동불편 노인 5명에게 매주 4가지 밑반찬을 만들어 직접 전달해 오고 있다.
뜻하지 않은 점심을 대접받은 노인들은 장씨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영숙 대표는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일이지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