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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송악두레논매기 보존행사 성황리에 열려

농업 전통 체험과 계승을 위한 발돋음

등록일 2009년05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송악두레논매기 행사가 지난 8일 송악면 역촌1리에서 열려 지역주민들의 어울림한마당이 됐다.

아산시 송악풍물두레논매기 보존회(회장 박용선)는 지난 8일 오후 1시부터 송악면 역촌1리에서 전통 농업을 체험하며 소중한 전통농업 계승하고자 송악두레논메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희복 아산시장, 조기행 시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요행사는 1부에 의식행사를 시작으로 2부에는 농신제, 모내기, 두레논매기, 지게가마놀이 등 두레논매기 재현공연으로 이뤄졌으며 3부로는 주민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티브로드 중부방송을 진행으로 ‘새품’ 풍물패의 사물놀이와 송남중학교, 온양여자중학교의 설장구 및 강민주, 전원석 등 가수들을 초청하였으며 주민 노래자랑 등 주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행사였다.

이날 강희복 아산시장은 “송악두레논메기 행사는 사라져가는 전통적인 농업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하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의 민속예술축제가 아닌 전국적인 민속축제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악풍물두레논매기보존회는 2002년에 설립되어 회원수는 75명이며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행사를 실시, 2007년 10월에 제48회 한국민속예술제 충남대표로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광덕산 해맞이 행사, 송악지신밟기행사, 정원대보름 공연, 온양온천역 수도권 전철 개통기념 공연등 많은 전통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각종 제한 많은 송악면, 전통문화로 역이용 해야

박용선 송악두레논매기 보존회 회장

 박영선 송악두레논매기 보존회장.

“송악면은 대대로 상수원보호구역으로서 각종 제한이 많았어요. 하지만 거기에 좌절하지 말고 역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시키면 후세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용선 송악두레논매기 보존회장은 이처럼 전통문화를 계승시켜 나가는 것이 문화재보호구역이자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개발의 물결이 미치지 않는 송악면의 발전방향이라고 밝혔다.

실제 무형문화재 등록을 위해 아산시와 공동으로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고.

“아산은 무형문화재도 없고 대표할 만한 농경문화도 없는 상태예요. 무형문화재로 등록되면 후세들도 이을 수 있고 자연적으로 인성교육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악은 아산시에서 가장 넓지만 인구는 적어요. 그래서 풍물가락도 다른 지역보다 빠르고, 다른 지역 사람이 장단을 맞추려면 포기할 정도입니다. 이런 특징과 전통을 잘 살리려면 우선적으로 문화재 등록이 필요합니다.”

실제 일과 병행하는 주민들이 송악두레논매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발전·계승시키기 위해서는 아산시 차원에서 무형문화재 등록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안성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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