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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입식격투기 대회인 ‘토네이도’가 오는 5월3일 시즌 6번째이자 아산에서는 두번째로 개최된다. |
토종 입식격투기 대회 ‘토네이도’가 2009년 첫 대회를 아산에서 개최한다.
㈜코리아파이터(대표 오세현)는 오는 5월2일(석가탄신일) 오후 7시 아산시 시민체육관에서 국내 중경량급 강자들이 대거 출전하는 '토네이도 6'를 개최한다고 확정 발표했다.
특히 이번대회에 주목할 만한 경기는 아산태무진 체육관 소속의 곽윤섭(33) 선수와 장애우 파이터로 익히 알려진 구양회(26·전주스타체육관) 선수의 출전.
원조 꽃미남 파이터 곽윤섭 선수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펀치 컴비네이션을 앞세워 메인이벤트서 곽병인 선수를 맞아 입식타격 룰과 종합격투기 룰을 혼합한 경기를 치룬다.
1라운드는 입식타격룰 3분, 휴식시간 2분 내에 오픈핑거 글러브를 착용하고 2라운드부터는 종합격투기룰로 6분 동안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곽윤섭 선수는 홈 경기장인 아산에서 아산의 명예를 걸고 핑승을 다짐하고 있다.
또 최근 공중파 스포츠 뉴스에서도 소개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구양회 선수는 한쪽 팔이 없음에도 날카로운 공격력과 링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격투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구양회 선수는 “나와 같은 장애인도 격투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사람들에게 작지만 큰 희망을 주고 싶다”고 출전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 첫 격투기 여성 링아나운서 이한나씨에 이어 새로운 여성 링아나운서 전찬경씨가 등장해 시원한 목소리로 무대를 한껏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코리아파이터 오세현 대표는 “지난해는 선수들의 기량향상이 목표였고 올해는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지도자와 선수 그리고 진행하는 모든 인원들이 힘을 합해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아산에 본적을 두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아무쪼록 아산시민의 적극적인 후원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코리아파이터는 아산에 본사를 둔 이종격투기 메니지먼트로 지난 2007년 아산에서 격투기대회를 개최한 후 두 번째로 아산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