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새로 개관한 ‘새나라세우기관’에 전시된 임시정부요인상.
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일 오전 11시 기존의 제6관 ‘사회문화운동관’을 새롭게 구성해 재개관했다.
이번에 재개관한 제6관은 기존의 제6관과 제7관(대한민국임시정부관)의 전시 주제를 일관성 있게 통합해 ‘새나라세우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독립기념관 양원길 홍보담당은 “특히 기존의 단순 나열식 전시방법에서 탈피해 최첨단 전시매체와 내용으로 특히 청소년들에게 깊은 감명을 줄 수 있는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역사체험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제6관 ‘새나라세우기관’은 1919년 3·1운동 이후 1945년 광복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국내외에서 전개되었던 다양한 독립운동을 5개의 전시공간으로 나누어 재구성됐다. 전시주제는 크게 3·1운동 이후 국내에서 전개된 각종 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 등으로 구분돼 있으며 146점의 문헌자료와 96점의 사진 자료가 전시된다.
독립기념관은 지난 2006년부터 독립기념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7개 전시관에 대한 전시교체·보완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그 동안 제4·제2·제3관 등 3개 전시관을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역사체험공간으로 바꾸고 재개관한바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