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성(性)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긍정적 인식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 자리가 마련된다.
천안시는 4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최초로 경로당 140곳을 순회하며 노인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인복지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대학교수, 성폭력 상담소 등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경로당을 방문 추진하는데, 홍보물과 교재를 활용해 노인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특히 성에 대한 긍정적인 의식이 활기찬 노후생활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전립선 비대, 야뇨증, 성병 등 신체적 건강관리 요령과 식이요법 및 성 질환 무료검진 및 상담 등을 안내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천안시는 노인들의 정서와 이해도 등을 고려한 교육 교재 발굴과 참여 계층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