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월), 장애아 전담 보육시설인 시립 ‘문성 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장애아 전담 보육시설인 시립 ‘문성 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천안시는 지난달 30일(월) 오후 2시 성황동 옛 문성동사무소 건물에서 성무용 시장과 내빈 지역주민,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성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한 ‘문성 어린이집’은 옛 문성동사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장애아 전담 보육시설로 문을 열게 됐다.
사업비 5억3000여 만원을 들여 조성한 ‘문성 어린이집’은 413㎡ 규모에 장애아 이동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됐고, 보육실, 놀이시설, 언어치료실, 놀이치료실, 음악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자폐성 장애, 발달지체, 지체장애 등 만 12세 미만의 장애 영유아 및 아동 27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문성 어린이집’은 치료사, 특수교사, 보육교사 등 12명이 종사하며, 장애유형 및 장애 정도, 발달단계에 적합한 보육과 치료, 가족 및 지역연계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장애아 전담 ‘문성 어린이집’이 개원함에 따라 장애 아동에 대한 효과적인 보육·교육·치료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무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특수보육시설 운영은 공보육의 기반 속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부문”이라며, “장애전담 보육시설인 문성 어린이집은 장애 어린이와 비장애 어린이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에는 국공립 보육시설 8곳을 비롯해 465개소의 보육시설에 1만3000여 명의 영·유아가 다니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