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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CD 신입사원 직원들은 아산참요양병원 노인들과 1대 1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
따뜻한 봄을 맞아 지역의 기업체에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봄나들이를 다녀와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9일 삼성전자 LCD 신입사원 자원봉사자 27명은 아산참요양병원에 입원중인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 27명과 1대 1로 파트너십을 갖고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자와 환자, 병원직원 등 총 62명이 함께한 이번 봄나들이는 도고면에 있는 향촌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세계꽃식물원에서 꽃구경을 한 후, 평택호관광지를 들리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서로 1대 1로 파트너를 정해 점심 식사 때도 배정된 어르신들의 수발을 드는 등 움직이다 보니 봉사자와 노인들과 더욱 친밀한 자리가 됐으며 손주와 할아버지 할머니같은 분위기까지 연출됐다고.
아산참요양병원 이소연 사회복지사는 “어르신들은 나들이 당일뿐 아니라 소퐁가기 전 어린아이들처럼 좋아했다. 보호자들도 부모님의 나들이를 위해 신발이나 지팡이를 선물하기도 하고 다른 병원 동료 어르신들과 드실 수 있도록 떡을 준비기도 했다”며 “복귀 후로도 사진도 보시고 몸이 불편해 참석 못한 어르신들께 자랑도 하시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부분 병원생활로 인해 병원밥과 병원공간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무료한 삶에 행복한 활력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산참요양병원은 지난해 가을나들이 때에도 삼성전자LCD의 후원으로 신정호를 다녀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