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감 예비후보별 지지도.
오는 29일에 실시되는 충남 교육감선거 선거가 3강 4약의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소속돼 활동중인 충남지역 풀뿌리지역신문 연대체 ‘충남지역언론연합’과 ‘백제신문’, ‘대전충남오마이뉴스’가 공동으로 한국인텔리서치에 의뢰해 3월28일~29일 양일간 충남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강복환 예비후보와 김종성 예비후보, 김지철 예비후보가 오차범위에서 혼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결과 후보지지도에서 강복환 후보가 13.0%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지만 김종성 후보가 12.7%로 0.3%차의 초박빙으로 경쟁하고 있으며, 김지철 후보가 11.2%로 허용오차 안에서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권혁운(5.1%), 장기상(4.6%), 장기옥(3.3%), 박창재(2.5%) 후보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47.7%)는 답변이 절반에 가까워 부동층의 향방이 당락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김종성 후보가 당진과 태안에서, 김지철 후보가 천안과 연기지역에서, 강복환 후보는 청양과 예산 및 공주지역에서, 장기상 후보는 계룡, 권혁운 후보는 청양, 박창재 후보는 금산, 장기호 후보는 서산과 태안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투표관심도는 ‘매우 관심있다’(27.5%), ‘약간 관심있다’(23.3%), ‘보통이다’(25.2%), ‘별로 관심 없다’(23.3%), ‘전혀 관심 없다’(6.9%)로 나타나 이번 선거의 실제 투표율은 21%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응답자들은 가장 중요한 후보선택기준으로 교육행정경험과 자질(41.2%), 도덕성(20.6%), 정책 및 공약(19.0%), 본인의 연고(4.9%)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투표의사’와 ‘투표기준’, ‘후보지지도’, ‘선거관심도’ 등 4개 분야에 걸쳐 유효표본 1000명에 표본추출은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지역인구에 비례해 무작위추출, 자동 여론조사 시스템에 의한 전화조사(ARS)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3.1%다.
<충언련 심규상 기자/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