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목) 오후 2시 천안교육청 대강당에서는 천안시장, 천안지청장, 천안서북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추방 선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초·중·고 교장과 생활지도 담당교사, 생활지도 상임위원, 청소년육성회, 치안모니터요원, 포순이 어머니봉사단, 법무부천안시범죄예방위원회 등 유관기관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전한 학교, 행복한 배움터 조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교폭력 추방 선포식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5개년 기본계획 시행에 따른 국가·사회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행사다.
황봉현 교육장은 “각종 매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많은 유혹에 노출돼 학교를 둘러싼 폭력 수준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고 진단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자적 파트너십 체제를 구축하고 청정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가정·학교·지역사회 모두가 공동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 교육장은 이를 위해서는 초·중·고 각급 학교 교장의 리더십과 강력한 추진 의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학교 폭력 추방선포식은 교육장 인사와 공동대회장인 서북경찰서장의 대회사, 천안지역 생활지도상임위원회와 경찰서 대표의 학교폭력 추방 결의문 채택 등으로 이루어졌다.
천안교육청은 교육안전지원망과 연계해 정서 순화, 폭력서클 유입차단, 상담활동 강화 등의 활동을 전개해 학교주변 유해환경 정화, 학교폭력 추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