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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을 책 읽는 도시로!

시, 연중 범시민 독서진흥운동 펼칠 예정

등록일 2009년04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청내 도솔도서관 이용서비스가 크게 개선된다.
천안시가 ‘책 읽는 도시 만들기 사업’을 펼친다.
중앙도서관(관장 임홍순)은 독서를 통한 문화도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책읽기에 대한 재미를 제공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5월 ‘제2회 도서관 문화제’를 열어 작가초청 강연, 시낭송, 동화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는 것을 비롯해, 여름방학을 이용한 가족단위 ‘책 읽기 캠프’를 운영해 독서신문 만들기, 작가와의 대화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릴레이로 추천하는 책을 소개하고 기부하는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운영과 우수 및 모범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서관 친구들의 밤’ 행사도 마련할 예정. 아동·주부·어르신 등 계층별 독서동아리도 자율적으로 만들어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문화 소외지역의 초등학교 도서관과 협력 망을 구축하여 독서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4월부터 매월 셋째주 금요일에 천안역과 두정역 대합실에서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작은 음악회를 여는 ‘역에서 만나는 행복한 책읽기’를 진행하며, 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시내버스 승강장 문고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유관순, 이동녕, 조병옥, 홍대용, 김시민, 박문수 등 천안 출신 인물에 대한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하고, 성남면, 풍세면, 입장면, 성환읍 등 읍·면 지역 작은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영화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 시청 안에 도솔도서관을 개관한 데 이어 137억원을 투입해 북부도서관을 올해 건립하고, 남부지역 2곳에 도서관 건립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도솔도서관 이용서비스 확대

한편, 천안시청 내에 설치된 도솔도서관의 이용 서비스도 크게 확대된다.
중앙도서관은 지난해 12월23일 개관한 도솔도서관이 개관 100일째를 맞는 4월 1일부터 주민의 정보문화의 산실로 다가서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종합자료실의 운영시간을 현재 오후 7시에서 9시로 2시간 연장하고 디지털정보실도 현행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연장하여 이용객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또, 도솔 문화 한마당 프로그램으로 다독자 표창, 책 읽는 가족 선정, 권장도서 목록 배포, 문화 특강 등을 추진하고,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여름·겨울 방학 독서교실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정보문화 나눔 프로그램으로 유년부·청소년·일반인 등 계층별로 4계절 도서관 나들이 행사를 마련하고, 테마별 권장도서 목록 제공과 비치도서 예약 및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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