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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제62대 아산경찰서장으로 조영수 총경이 취임식을 가졌다. |
아산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아산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각 과장 지구대·파출소장, 협력단체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대 조영수(57) 아산경찰서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조영수 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지역치안 확립을 위해 수고해주신 고학곤 전임 서장과 직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안전한 치안환경을 조성하고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산서 근무가 처음이지만 충남경찰에서 근무한 30여 년의 경험과 경찰직원들의 협조에 힘입어 치안 유지에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힌 조 서장은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조직원 모두가 어제의 생각과 관행에서 탈피해 시대의 변화에 빨리 적응하며 각자 맡은바 일에 충실하며 전문성을 키우고 자기 혁신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찰 ▶엄정한 법집행으로 법질서 확립 ▶국민이 편안한 민생치안 실현 ▶국민에게 정성을 다하는 경찰 ▶조직 구성원과 함께 화합하는 조직 등의 운영방향을 밝혔다.
특히 조 서장은 특히 “아산지역은 탕정의 삼성LCD단지, 현대자동차 등 1,600여개 기업체가 입주해 외국인근로자 1만2000여 명 등 6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공업단지가 있고 천안시와 공동 생활권을 이루고 있어 아산시와 천안시를 하나로 묶는 치안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부족한 경찰력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아산안전도시 프로그램의 핵심인 ‘천안·아산 시민안전 통합관제센터’의 CCTV 등 IT 치안 활용과 지역치안협의회, 자율방법대,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기관단체와 협조, CCTV를 확대설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 옥천 출신으로 옥천실업고와 한밭대 경영학과, 대덕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 행정대학원 관리자과정을 수료한 조영수 신임 아산경찰서장은, 지난 1976년 전경 특채로 순경에 입문해 86년 경위, 94년 경감, 98년 경정에 임용되면서 대전중부서 교통과장, 대전동부서 경무과장, 충남청 교통계장, 감찰계장, 수사1계장, 생활안전계장, 청문감사담당관을 거쳐 지난 2006년 총경에 올랐다.
이후 충남청 경무과, 금산경찰서장, 충남청 경무과장으로 재직중 이번 인사 발령으로 아산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를 두고 있다.
한편 고학곤 전 서장은 충남경찰청 수사과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