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예정지구’에 포함되어 있는 백석동 ‘시립공원묘지’의 이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천안시와 주택공사 아산신도시본부에 따르면 시립공원묘지 이전 보상가를 확정하고 연고자에 대한 개별통보와 함께 본격적인 이전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972년 조성된 백석동 ‘시립공원묘지’는 19만 9,980㎡ 규모의 천안지역의 대표적인 장묘시설로 현재 6,449기가 매장되어 있는데 1기당 이전 보상가는 277만원(합장 34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전 보상비는 이전을 완료한 후 대한주택공사 아산신도시본부(☎537-2770)로 신청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이전 시기는 천안시가 조성 중인 ‘추모공원’ 준공 및 가동 시점을 고려하여 2010년 12월까지로 했으며, 이전은 주민생활지원과에 망자와의 관계증명서, 분묘사진, 신분증을 제출하여 개장신고 후 시행하면 된다.
천안시는 오는 4월 5일 한식을 전후하여 묘지 이전을 희망하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안내 및 행정 절차 지원에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