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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문화원은 어릇니 회원들이 짚풀공예교실을 통해 제작한 공예품을 담은 ‘짚풀문화’책자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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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지혜를 되살린 짚풀공예품이 한 권의 책으로 엮어졌다.
온양문화원(원장 김시겸)은 짚풀을 소재로 한 “실버세대와 함께하는 짚풀문화”를 발간했다.
‘짚풀문화’에는 회원작품과 짚풀공예교실 활동사진, 지역 및 전국축제 체험과 견학 등 1년간의 활동상황이 그려졌다.
특히 회원작품에는 그동안 수강한 어르신들이 직접 짚풀을 엮어서 만든 작품 40여점이 소개돼 관심이 쏠린다.
짚신, 맷방석, 둥구미, 씨오쟁이, 주저리, 삼태기, 여치집 등 전통미를 살린 공예품에서 개집, 거미줄, 문어 등 현대미를 가미한 작품이 사진으로 소개돼 있다.
여기에 짚과 밀접한 인간의 생활상을 그린 사진으로 보는 짚과 생활은 짚의 쓰임새에 대한 조상의 지혜를 담고 있어서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한다.
이번 짚풀문화 책자 발간은 아산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지난해 6월 온양문화원이 주관한 실버문화학교 짚풀공예교실을 운영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시행하는 땡땡땡 실버문화학교로 운영한 짚풀공예가 아산시전국짚풀공모전에서 대상 및 은상, 동상에 입상하고 전국실버축제에서 단체우수상을 수상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얻은 자신감과 이어서 특성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책을 펴내기까지 어르신들의 짚풀공예에 대한 애정이 담겨져 있다.
김시겸 문화원장은 “우리 문화유산의 일부분인 짚풀문화를 작품집으로 발간하면서 어르신들의 땀으로 만들어 낸 창작품이라는 점에 큰 의미를 두며, 이를 계기로 온양문화원만의 특화사업으로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온양문화원이 발간한 ‘짚풀문화’ 책자는 필요한 시민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문의는 041-545-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