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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와 아산교육청이 관내 모든 학교시설을 개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 주민들의 여가활용과 생활체육수요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을 체결하는 강희복 시장(좌)과 안성준 교육장(우). |
앞으로 아산시 관내에 있는 모든 학교시설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지난 3일 강희복 아산시장과 안성준 교육장은 지역 내 모든 학교와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한다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했다.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개방한 사례는 있지만 지역 내 모든 학교와 시설을 개방하는 것은 도내에서는 최초의 사례로, 아산시와 아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학교와 지역주민과의 공동체의식을 유도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 도모, 효율적인 여가시간 활용을 위해 학교 다목적강당 및 운동장 등 학교시설을 개방해 교육·문화센터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산시는 기업유치 및 신도시 개발로 인구유입이 급격히 증가해 지난 2월17일 인구 25만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주민의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여가시간 활용과 생활체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체육시설 및 지역주민의 운동공간이 부족해 시민들의 건강 및 여가활동에 많은 애로와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일부 학교에서는 부분적으로 개방해 시민이 이용했지만 범죄사고 및 안전사고 등의 관리책임 문제로 다소 부정적이었지만 학교체육시설 개방의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학교장과 읍면동장, 지역주민 대표, 사용자 간에 별도로 협약을 체결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대한 표준안을 작성해 읍면동 및 일선 학교에 홍보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