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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다문화 공동체 만들기 시동

천안시 다문화 의식 확산 등 1만여 거주외국인 맞춤식 지원서비스 추진

등록일 2009년03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올해 ‘외국인과 더불어 살기 좋은 모범도시’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5억원을 들여 단계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천안시가 1만여 명에 달하는 거주외국인의 사회적응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천안시는 지난 4일(수), 올해를 외국인과 더불어 살기 좋은 모범도시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5억원을 들여 다문화가족 지원기반 구축, 지역사회 적응 지원, 다문화 의식 확산 등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다문화가정에 대한 생활실태와 욕구조사를 통해 기초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거주 외국인의 지원기반 구축을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외국인 지원 자문위원회와 실무협의체를 발족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적응 지원 프로그램을 전담하게 될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상반기 중에 운영한다는 것.
또, 한국어 교육 및 문화이해를 돕기 위해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준별·단계별 한국어 교육 및 문화이해 교육을 확대하고, 200세대의 다문화가정에 가정방문교육과 학습지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 적응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아동양육지도, 가족상담 및 자조모임, 문화체험 나들이, 자국민 서포터즈 활동을 운영하고, 의류수선, 요양보호, 매듭공예 등 80명에 대한 직업훈련과 국내 주요 유적과 지역의 문화시설을 찾아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갖기로 했다.
특히, 외국인근로자센터와 교육청, 경찰서, 이주여성 긴급전화 등 관계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하는 한편, 흥타령축제와 연계한 화합 한마당 행사를 마련하고, 국가별 각종 기념일 등에 맞춰 공동체 모임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천안웰빙식품엑스포 관람과 다문화가정 전통음식 솜씨 자랑 기회를 제공하고, 5월20일 세계인의 날을 전후한 다문화 상생 학술 심포지엄 개최, 10월 문화의 달 운영 등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에는 지난해 말 기준 9964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국적별로는 중국 4711명(47.3%), 베트남 887명(8.9%), 태국 733명(7.4%), 인도네시아 637명(6.4%), 필리핀 540명(5.4%), 일본 413명(4.1%), 우즈베키스탄 303명(3.0%), 몽골 267명(2.7%), 기타 1473명(14.8%) 순으로 조사됐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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