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싹트는 봄을 맞아 각종 문화강좌와 평생교육프로그램이 개강해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아산시립도서관, 문화강좌·프로그램 운영
아산시립도서관(관장 이경행)은 아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성인 문화강좌와, 유아 및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문화강좌로 나누어 운영하며, 독서논술, 영어 스토리텔링, 엄마랑 나랑 동화구연 등 모두 11개 강좌를 운영한다.
3월10일부터 6월 초까지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성인 문화강좌는 그림책 깊이읽기, 동화로 여는 한국사, 독서논술명작읽기, 비즈공예 등 4개 강좌를 아산시립 관내 도서관(송곡, 배방, 둔포, 어린이)에서 운영하며, 어린이 문화강좌는 엄마랑 나랑 북아트, 그림책이랑 놀자, 논술나라, 점핑클레이, 영어스토리텔링, 엄마랑나랑 동화구연, 종이접기와 북아트 등 7개 강좌를 어린이지도 전문 강사를 초빙 운영한다.
수강신청은 3월10일부터 6월5일까지 과정별 15~4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각 도서관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립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www.ascl.or.kr)를 참조하고 전화문의(☎537-3952)도 가능하다.
찾아가는 맞춤형 여성교육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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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위 아파트단지를 방문하며 실시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여성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아산시에서는 여성의 잠재능력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통한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여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맞춤형 여성교육’은 읍·면·동 대단위아파트단지 회의실 및 마을회관 등 여성교육을 희망하는 지역에 찾아가서 희망하는 과목에 전문강사를 초빙해 교육하는 과정이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과정으로 1기가 운영되며, 15개소 27개반 540명이 신청해 독서글쓰기지도, 미술치료, 중국어교실 등 14과목을 실시하고 있다.
가정복지과 김정자씨는 ‘찾아가는 맞춤형 여성교육’에 대해 여성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큰 호응을 가짐에 따라 연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아산시 가정복지과( (041)540-2342)나 각 읍·면·동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아산시, 평생학습 ‘사이버 시민대학’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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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사이버대학을 개설, 일반 교양강좌 무료수강과 지역에 대한 정보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
아산시는 2009년 3월 1일부터 평생학습 ‘사이버대학’(http://cyber.asan.go.kr)을 오픈하고, 시민들에게 인터넷상에서 연중 수준 높은 직업 및 교양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 시민대학’은 아산사랑방 교육영상물 4편, 아산사랑 아카데미 12강좌, EBS와 MBC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IT, 취업, 공인중개사, 자녀교육, 자기계발, 재테크, 인테리어, 피부관리, 요리, 취미, 생활체육, e-농업 등 92개 교양강좌로 구성돼, 총 108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국내 최초로 지역의 역사와 인물, 전통, 축제 및 볼거리, 그리고 지역 교육의 발전상을 담은 아산사랑방 교육영상물과 2008년 실시됐던 열린시민강좌를 새롭게 편집해 사이버교육으로 선보이는 아산사랑 아카데미 등은 내고장을 알릴 수 있는 시민교양강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 지자체의 사이버대학과 차별화된 특성을 보이고 있다.
아산시주민자치과 고인아씨는 “아산사랑 아카데미에서 다룬 아산의 역사와 문화, 아산의 인물탐구, 청소년 문화특강 12강좌는 아산시를 알고자 하는 내·외 주민들에게 아산시를 알리는 풍부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아산시 전입시민들과 아산시로 전입하기를 희망하는 외지인뿐만 아니라, 내 고장을 알고자 하는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내고장에 대한 지식은 물론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워 줄 것이라는 점에서 그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