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와 황사로 웅크러진 마음을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내미는 사랑의 손길로 녹여주고 있다.
둔포의용소방대 사랑의집 에덴 봉사활동
둔포 남·여의용소방대원(대장 홍순철, 한기운) 50여 명은 지난 16일 아산시 둔포면 소재 사회복지시설 ‘사랑의 집 에덴’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이·미용 및 목욕 봉사와 원생의 옷과 침구류 세탁을 실시하고 점심에는 식사를 대접하며 지체장애인들에게 친근한 이웃으로 더 가까이 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랑의 집 에덴은 20여 명의 원생들이 있으며 대부분이 정박아, 뇌성마비 등 장애우로 최소한의 활동조차도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이날 봉사활동을 마련한 아산소방서 둔포의용소방대 홍순철 대장은 “조그만 정성이지만 따뜻함을 전달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끼며 원생들이 작은 봉사에도 고마워하고 사람을 그리워하는 만큼 앞으로도 자주 찾아가 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둔포 남·여 의용소방대원은 매달 독거노인 및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고, 둔포초등학교 외 5개소에 분기별로 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하고 있다.
온주종합사회복지관, 온양초에 교복지원금 전달
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변종걸)은 지난 16일 온양초등학교(교장 이용래)에서 교복장학금전달식을 가졌다. 교복장학금 지원사업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가 한미은행노동조합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아동의 교복비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온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온양초등학교 학생 7명을 선정해 1인당 30만원 씩 총 210만원의 교복 장학금을 전달했다.
노유진 사회복지사는 “온주종합사회복지관은 온양초등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및 방학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아동들을 위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음봉면 주민자치장학회 장학금 전달
음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7일 오전 10시에 개최된 관내 음봉초, 월랑초, 쌍룡초 등 3개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주민자치장학회 장학금을 전달하고 졸업생들을 독려했다.
지난해 주민자치장학회 운영에 대한 자체 심의를 거쳐 올해 처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한 것으로, 오태규(음봉중), 홍지희(음봉초), 엄태일(월랑초), 강희수(쌍용초) 학생에게 각 20만원씩 수여됐다.
한철우 음봉면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에게 애향심 및 면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주민자치장학회를 신설해 올해 처음으로 전달하게 됐으며 주민자치위원회는 우리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황건설(주) 유재용 대표 장학금 쾌척
대황건설산업(주) 유재용 대표이사는 아산 출신으로 현재 서울 명문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 모(아산시 온천동 Y대 3년) 학생에게 1학기 등록금 전액을 선뜻 후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소 고향의 후학 인재 양성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었던 유재용 대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도 학업에 정진하며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온 유 군에게 용기 잃지 않고 더욱 더 열심히 공부에 전념하라는 뜻으로 새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준 것.
유 대표는 “본인이 가진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하고 사회에 진출해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며, 훗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인품을 갖춘 사람이 돼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사회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시 직장체육팀, 숨은 봉사활동 전개
아산시 유덕 하키감독 외 하키, 수영, 역도팀 등 직장체육팀 36명은 지난 20일(금) 선장 면에 소재한 정애시니어빌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산책하기, 말벗 해드리기 등 여가활동 지원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시설 내 환경미화활동 전개, 간식서비스 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애시너스빌은 중증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노인전문 요양시설로 현재 150여 명의 노인들이 입소해 있으며, 이번 봉사활동은 아산시 직장체육팀 선수들이 앞으로 계획돼 있는 전지훈련에 앞서, 관내 노인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선수들의 훈련을 통한 체력강화뿐 아니라 체육인으로서 시민과 한마음이 되는 계기를 만들고자 실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