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학교급식을 추진하는 학부모, 운영위원, 학교관계자에게 도움이 될 친환경학교급식 길라잡이 ‘모두 함께 만드는 친환경 학교급식’이 발간됐다.
천안학교급식협의회(대표 김지철·장기수)가 최근 발간한 이 책에는 친환경급식의 중요성,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이해, 천안지역의 급식사례, 친환경급식 Q&A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안충섭 사무국장은 “친환경급식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그동안 친환경급식에 대해 정리된 자료가 없어 각 학교 운영위원이나 학교관계자가 추진함에 있어 애로사항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 발간된 책에는 친환경급식의 추진방법, 추진사례 등이 소개돼 있어 향후 친환경급식을 준비하는 학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천안지역 최초로 백석초등학교에서 전품목 친환경급식을 실시한 이후 2008년에는 청룡초, 월봉초, 일봉초, 인애학교 등 친환경급식을 추진하는 학교가 더 늘어났다. 2009년에도 3~5개의 학교가 친환경급식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학교급식협의회에서는 1월중으로 각 학교를 통해 운영위원, 학교관계자에게 배포할 계획이며 관심있는 학부모 및 시민들의 신청(☎578-9488)도 받아 개별 우송할 예정이다.
학교급식협의회는 지난 2003년 학교급식조례제정천안운동본부를 발족한 이래 천안시학교급식지원조례를 주민청원에 의해 제정했으며, 2007년부터 천안학교급식협의회로 활동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