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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을 위한 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천안시연합회 제14대 회장단 취임식, 전문성 확대 계획 밝혀

등록일 2009년01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6일(금) (사)한국농업경영인 천안시연합회 제14대 회장단 취임식이 열렸다. 선서를 하고 있는 회장단 일동. (사)한국농업경영인 천안시연합회 제14대 김지동(42·광덕면) 회장이 취임했다.

천안시연합회는 지난 16일(금) 오전 11시 두정동 농업경영인회관에서 성무용 천안시장과 유평위 천안시의회 의장, 양승조 국회의원을 비롯해 농협·농업인단체 관계자와 연합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회장단 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임 김근배 회장을 비롯한 제13대 회장단에 대한 감사패 전달에 이어 ▷이임사 및 취임사 ▷이웃돕기 쌀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축하화환 대신 받은 10㎏ 흥타령쌀 200포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천안시에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

제14대 회장에 취임한 김지동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날로 어려워지는 농업현실은 농업경영인연합회의 변화와 발전을 요구하고 있다. 변화와 발전의 초석이 될 조직의 응집력과 일체감을 키우는데 주력하겠다”며 “질 높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한다는 농민의 사명을 잊지 않고 꾸준히 연구·투자하는 단체, 농업과 농촌과 농민을 위하는 진정한 농민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밖에도 각종 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전문영역을 확대하고, 정책위원회를 상시 운영해 정책조사기능과 대안제시를 위한 조직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성무용 시장 역시 축사를 통해 “올해는 나라 안팎으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농업도 예외일 수 없으나, 이럴 때일수록 지역 농업의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농업경영인들의 지혜와 열정이 필요하다”며 “특히, 농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최하는 ‘2009 천안웰빙식품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지동 회장은 김연흥 수석부회장, 이성근 정책부회장, 이덕재 서업부회장, 맹광렬 감사, 홍종천 감사, 김용대 감사 등과 함께 회장단을 구성해 앞으로 2010년까지 2년간 (사)한국농업경영인 천안시연합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한편, 이날 김지동 회장에게 자리를 넘겨준 제13대 김근배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것이 중요하겠지만 1차 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는다”며 “신임 김지동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우리 농업과 농민의 밝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믿는다”며 지지했다.
이임사를 전하고 있는 김근배 전임회장. 취임사를 전하고 있는 김지동 신임회장.

우승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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