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문화동에 있는 노숙인 ‘희망 쉼터’(원장 임선빈)가 말끔하게 단장했다.
천안시 동남구는 지난해 10월 1억2000여 만원을 들여 착공한 생활관 4실 공사가 마무리돼 노숙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7일(수) 밝혔다.
‘희망 쉼터’는 노숙인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그동안 생활관이 6개로 이용에 다소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생활관 증축으로 최대 3명이 1실을 사용해 쾌적한 여건에서 재활 의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성공회 유지재단에 의해 위탁 운영되고 있는 천안 ‘희망 쉼터’는 2005년 개원 후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숙식제공 및 일자리 알선, 의료보호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