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여중은 다양한 프로그램의 활발한 운영으로 충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확인단계교육과정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체육대회 장면.

52년의 전통을 가지고 아산지역의 여성교육의 기틀을 다지고 있는 온양여자중학교(교장 최보금)가 2008학년도 교육과정 운영의 결과를 평가하는 충청남도교육청의 '확인단계 교육과정 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학교교육과정의 내실화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온양여중은 '함께 참여해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가르치는 행복한 배움터 만들기'라는 주제를 갖고 ‘온예지’브랜드로 경로효친활동의 지속 실천하는 한편, 교육공동체가 함께 행복하기 위해 실천한 특색사업인 학급의 날 운영, 아침 테라피 활동, 동문회가 주관하는 합창제 및 학력신장을 위한 ‘플러스알파 공부방’, 야간 학습 공부방인 ‘네잎클로버’, 전교사 수업공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한 활동으로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을 변화하기 위한 ‘친친교실’을 운영하고, 전문치료사를 활용해 부적응아를 치료하는 프로그램을 구안하는 등 소외되기 쉬운 학생들에게까지도 관리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학교 교육과정에 응모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한 공로자인 김영천 교사는 “학교에서 운영한 그대로를 과장하지 않고 오히려 다 정리하지 못했음에도 상을 받게 됐다"며 "교장선생님을 필두로 전 교사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학생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교육과정 전반을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공을 동료교사들에게 돌렸다.

한편 충남도교육청 확인단계교육과정 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온양여중은 전국의 학교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교육과학기술부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추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