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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임무수행자회 아산지회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봉사축제인 '어울림 큰사랑 축제’를 처음 개최하며 지역최대의 봉사단체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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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지역 최대 민간봉사축제를 지향하는 ‘제1회 어울림 큰사랑 축제’가 지난 21일 오전 10시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특수임무수행자회 아산지회(지회장 이왕복·특임자회 아산지회) 주최, 아산시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사랑은 베푸는 것이 아닌 나누는 것’이라는 주제 아래 독거·무의탁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과 불우이웃과 오기섭 특임자회 충남지부장과 이명수 국회의원, 김준배 아산시의회 의장, 김용교 아산시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시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 등 아산시민 1000여 명이 참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흥겨운 자리를 제공했다.
식전행사로는 풍물놀이와 패러글라이딩쇼가 진행됐으며, 이어 아산시에 저소득 생활자 지원물품을 기증한 뒤 진행된 식후행사에서는 태권도시범, 저글링 공연, 재즈댄스, 에어로빅, 밸리댄스, 민요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려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개그맨 김완기 사회로 진행된 시민노래자랑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흥겨운 무대가 마련됐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함께 전해졌다.
김세화(나비소녀) 등 초대가수들이 공연한 7080 무대는 감미로운 선율로 옛 향수를 느끼게 했으며, 이·미용 및 무료진료, 네일아트 등의 봉사 부스도 시민들의 호응 속에 운영됐다.
이왕복 지회장은 “재난구조 등 사회의 각종 어려운 분야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이번에는 아산시의 한 구성원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그 열정을 쏟고 이웃사랑을 실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면서 “그 역할을 다하고자 모든 아산시민이 함께 어울려 즐기고 행복을 나누며, 큰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어울림 큰사랑 축제’를 마련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흥겨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고, 내년에는 더욱 더 알찬 내용으로 시민들을 찾아 즐거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16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특임자회 아산지회는 지난 7월 국가보훈단체로 설립 승인을 받았으며, 그동안 서울 전 부시 미 대통령 방한 기념 외곽 경호활동을 비롯해 독도방문 일본침탈 규탄대회 및 수중 정화활동, 아산 실내수영장 충남도 스쿠버 및 수상인명 구조 자격증 연수교육 및 훈련, 거제도 스쿠버교육 및 수중 정화활동, 아산 남산 대청소 및 산불예방 캠페인 활동, 아산 곡교천 수중정화 활동 및 대청소, 아산도민체전 자원봉사활동, 아산 광덕산 대청소 및 산불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