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장애인체육대회 9연패 달성한 육상종목 시상식.
충남도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13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를 달성했다.
도에 따르면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12개 종목 144명이 참가해 금 46개, 은 43개, 동 4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육상종목에서는 전국 최초 9연패를 달성해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디스크골프 4연패, 농구는 종합1위를 차지했고 보치아·볼링·역도·조정 종목은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12명(3관왕 3명, 2관왕 9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며 상위권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변현수 충남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선수단의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도와 도 교육청, 삼성SDI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도)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메달 47개를 수확했다.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를 비롯해 전라남도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에 천안은 12개 종목에 47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금메달 17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4개로 모두 47개의 메달을 땄다. 이는 전년 대비 메달 10개를 더 획득한 결과다.
천안은 이번 대회에서 3관왕 1명, 2관왕 4명으로 다관왕 5명을 배출했다. 특히 유성재(천안공업고) 선수는 남자 80kg급에서 금을 휩쓸었으며, 김도연·이선호·최민혁(천안공업고) 선수는 디스크골프 종목에서 4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또한 한재민(천안성정중) 선수는 육상 트랙에서 남자중학교 DB부문 100m와 200m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종목별로는 △e스포츠 금2개, 은1개, 동2개 △농구 종합우승(금1개) △디스크골프 금3개 △배드민턴 금1개 △보치아 3개, 은2개, 동3개 △역도 금4개, 은5개 △육상(트랙) 금2개 △육상(필드) 금1개, 은6개, 동5개 △조정 동2개 △탁구 은2개, 동2개를 따냈다.
천안교육청은 좋은 대회결과와 함께 선수들이 큰 사고와 부상없이 마무리된 점을 밝히며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지도교사, 학부모, 천안시장애인체육회, 특수학교(급) 교장단 등에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