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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경보발령… “예방접종 하세요”

천안시 위탁의료기관 76개소에서 예방접종 가능, 고온다습 폭염도 주의  

등록일 2024년08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달 25일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천안시는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결과 지난달 24일 경남과 전남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전체 모기의 63.2%, 58.4%로 각각 확인되면서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의 흡혈로 감염되는 3급 감염병이다. 주로 8월에서 11월 사이에 감염자가 발생된다. 감염시 대부분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임상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발작, 목 경직, 경련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시는 일본뇌염에 특화된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접종과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2011년 이후 출생자는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불활성화백신과 생백신 중 선택해 접종받을 수 있다. 

일본뇌염 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논, 돼지축사 인근 등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등 활동예정인 경우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예방접종은 천안시 위탁의료기관 76개소에서 가능하며, 기관정보는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가 활동하는 야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 밝은색의 긴팔·긴바지 착용, 모기기피제 사용,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자제 등이 도움이 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매개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유의하고, 접종대상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잘 접종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폭염대비 안내문을 읽는 어르신들.


폭염엔 잦은 수분섭취와 외출자제 

천안시 동남구·서북구보건소는 건강취약계층의 여름철 불볕더위에 대비, 건강관리를 위한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폭염 대비 행동요령 교육, 건강관리 교육 등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방문건강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시보건소에 따르면 방문건강간호사를 투입해 독거노인, 저소득계층 등 건강취약계층 5천800여 명에게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중에 있다. 또한 전화상담, 현장방문 등으로 폭염예방 교육과 안부확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폭염예방관리를 위해 불볕더위 예방물품(손수건, 쿨토시 등)을 제공하고 있다.

불볕더위에는 수분섭취를 자주 하고, 가장 더운 낮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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