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와 아산시청소년재단은 11일, 신정호 잔디광장에서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청소년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5월 두 번째 토요일인 청소년의 날을 맞아, ‘청소년의 꿈, 아트밸리 아산에서 피어나다’를 슬로건으로, 청소년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행사로 진행한다.
행사는 ‘아트밸리 아산 유스밴드’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의 날 기념식 ▲청소년 동아리 릴레이 버스킹 ▲청소년 재능경연대회 및 초청공연 ▲시상식 순으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체험부스와 푸드트럭도 상시 운영한다.
앞서 시는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로 추진해 오던 이 행사를 ‘청소년 문화예술 축제’로 정체성 및 방향성을 재정립했다.
이를 위해 기존 초대 가수로만 한정했던 초청공연을 청소년 선호도 및 수요를 반영해, 초대가수 경서(대표곡 밤하늘의 별을) 외에 댄스팀(더퀸즈), 비트박스(정민혁), 남성 4중창(에클레시아), 또래 청소년의 퍼포먼스(한국케이팝고등학교) 등으로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경연대회 종목을 기존 노래뿐 아니라 댄스, 악기연주, 마술, 이색부문 등으로 폭을 넓혔으며,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릴레이 버스킹’, ‘노래방 서바이벌’ 등을 신설했다.
체험부스도 풍성해졌다. 미래창의존, 진로직업존, 문화예술존, 놀이문화존, 정책참여존, 밀리터리존 등 총 6개 테마로 나눠, 전년 대비 2배 규모인 40여 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청소년이 주도하는 행사’를 위해 청소년의 날 기념식은 청소년이 사회를 보고, 재능경연대회 예선심사와 체험부스 상당수도 청소년이 직접 참여한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재능경연대회에는 총 31팀이 접수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치열한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초·중등부 5개 팀, 고등·대학부 5개 팀)이 이날,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아산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인 만큼, 많은 청소년이 함께 참여해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