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아산시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충청권에 사드 추가 배치한다고 언제 어디서 공약 발언하였는가?”라며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의원들의 성명을 반박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7일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기술을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4자 토론에서 강조하였을 뿐 충청권에 사드 배치를 공약한 것인 양 주장하며, 안보와 국방의 문제를 가지고 충청권 사드 배치 계획을 철회하라고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의원들의 주장 이야말로 지역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먹고 사는 경제문제와 죽고 사는 안보 국방의 문제를 오판한 기준으로 선거 정략의 쟁점으로 다루지 말기를 바란다”며 “이재명 후보의 육사 안동 이전이란 충격적인 공약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아산시의원들은 “2년 가까이 육사의 충남도 이전을 준비해온 충남도민들에게 사죄할 것도 강력히 촉구한다”며 민관이 힘을 모아 오랫동안 준비해온 현안이 충청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공약은 정작 외면하면서, 윤석열 후보의 발언 사실도 없는 사드 배치 철회를 왜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의원들은 주장하는가? 육군사관학교는 어디로 가야 맞는가 답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삼군본부와 육군 훈련소, 국방대가 있는 충남이 육사이전의 최적지라며,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의 공약은 선심성 포퓰리즘으로 철회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