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성초, 선배들의 모교사랑 ‘눈길’
지금껏 65회에 걸쳐 졸업생을 배출한 업성초등학교(교장 이규훈). 동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지역여건으로 현재는 전교생수가 69명에 불과하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이 학교 16회 졸업 선배들이 지난 3일(금) 모교를 찾아 학교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다.
16회 동창회장인 강언수씨와 동창회원 김영택씨는 이날 학교에 각 100만원을 기탁하며 모교 교육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규훈 교장은 오랜만에 모교을 찾은 이들 졸업생을 위해 학교 곳곳을 안내하고, 선배와 후배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대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선배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고.
천안미라초, 지역 어르신과 함께하는 체육대회
천안미라초등학교(학교장 박익순)는 지난 1일(수) 2013학년도 미라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학교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 100여 명을 초대해 학교 급식실에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날의 훈훈한 자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한 천안미라초등학교 교직원들의 뜻이 모아져 마련됐다.
이른 오전부터 100여 어르신들의 식사를 손수 준비한 급식실 직원들은 “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초대해 점심 식사를 손수 만들어 대접하니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일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어린 학생들과 함께 운동 경기도 하고, 따뜻한 점심도 함께 먹으니 손주들도 생각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게 돼 학교에 특별한 애정이 생기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죽초, 다목적교실 ‘다누리관’ 개관식
미죽초등학교(교장 김상태)는 2일, 류광선 교육장과 내빈과 학부모,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교실인 ‘다누리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다누리관’은 미죽초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지난 12월 착공해 2월 준공된 지상 1층 건물로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멀티 학습공간. 학생들이 넓은 세계 속에서 다양한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 다누리관은 학생들의 온종일 돌봄교실 뿐만 아니라 다문화교육을 위한 지원중심 교실로서 많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펼쳐질 예정이다.
천안새샘초, ‘새샘 한마당 큰잔치’ 열어
지난 1일, 천안새샘초등학교(교장 최경섭)에서는 ‘새샘 한마당 큰잔치’가 열렸다.
이날 학부모와 함께 하는 큰잔치에는 근로자의 날이라 출근하지 않은 아버지, 어머니들이 대부분 참석해 온 가족의 축제가 됐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득 찬 운동장에서 유치원 원아들은 ‘빛을 향해 터널 탐험’, 1학년 큰 공 굴리기, 2학년 콩주머니 던져 넣기, 3학년 꼭두각시 옷 입히기, 4학년 주사위 릴레이, 5학년 공, 넘기기, 6학년 점프 점프 징검다리와 같은 단체 경기를 벌였다. 학부모들도 학년별 긴 줄넘기, 청백 줄다리기, 학년별 이어달리기 등에 참여했다.
천안가온중, “쿠키, 케이크 내가 만들어요”
천안가온중학교(교장 김승철)이 토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쿠키클레이반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쿠키클레이반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11시까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에 배우고 싶어하던 취미분야 1순위인 쿠키를 직접 만들 뿐만 아니라 케이크나 초콜릿 만들기 등 다양한 요리활동을 즐기고 있다.
가온중은 올해 1학기 동안 매주 토요일에 주 5일제 토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쿠키클레이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홍초, 사랑의 도서 1200권 기증 받아
지난 3일, 대홍초등학교(교장 유재영) 16회 졸업생인 KB 국민은행장 민병덕씨가 후배들을 위한 사랑의 선물로 도서 1200권을 기증했다.
민병덕씨는 지난해에도 후배들을 위한 사랑의 마음으로 500여 권의 책을 기증한 바 있다.
현재 여의도 국민은행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민병덕씨는 모교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도서 기증을 시작했다고 한다.
학생들은 선배님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감사의 편지를 직접 써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으며, 나중에 자라서 선배님처럼 훌륭한 어른이 되고 싶다는 다짐의 시간도 가졌다.
학교에서는 기증 받은 책을 학교 도서관과 복도 등에 비치하고 책을 보고 싶을 때 마음껏 볼 수 있게 했다.
천안삼거리초,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천안삼거리초등학교(학교장 박우진)는 지난 2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개인달리기와 개미줄다리기, 날아라 꿈 비행기, 파도타기, 우비일병 구하기 등의 학년경기를 실시했다. 또 1학년과 5학년은 열심히 연습했던 무용을, 1학년은 마법소녀의 노래에 맞추어 깜찍한 율동을, 5학년은 절도 있는 ‘그대에게’라는 응원 춤을 추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한 경로 경기는 카드 짝 맞추기로 학생들과 어른들의 마음을 합심해 즐겁게 진행됐다. 이어진 부모님들의 계주와 줄다리기 경기는 아이들을 더욱 신이 나게 만들어 주었다.
성거초, 학구내 어르신 대상 경로잔치
성거초등학교(교장 최순자)는 지난 1일, 학구내 어르신 500여 명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번 경로잔치는 성거초등학교 한마음 체육대회와 연계해 진행한 것으로 바른품성 5운동의 ‘공경하기’ 덕목을 실천하고 경로효친을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최순자 교장은 “학교교육과 연계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공경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산교육의 계기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가재영 읍장도 “학교에서 어르신들을 초청해 갖는 이 행사는 경로효친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성거초에 감사를 표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