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청소년들이 훔친 차를 타고 다니며 휴대폰을 절취해 오다 경찰에 검거됐다.
천안동남경찰서(서장 박근순)에 따르면 김모군(17) 등 6명은 지난 4월21일 밤 11시경 성거읍 소재 노상에서 승용차 1대를 훔쳤다. 훔친 차를 타고 지난 4월23일 새벽 4시경 목천읍 소재 A정보통신의 출입문을 강제로 열어 침입, 54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6대를 절취하는 등 휴대폰매장 4 곳에 침입 모두 3500만원 상당의 휴대폰 40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모군 등은 가출청소년들로 차량을 훔쳐 타고 다내며 운전, 경계, 매장침입, 장물 처분 등 각자 역할을 분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천안시 일대 휴대폰매장만 노려 휴대폰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휴대폰매장에 침입 휴대폰을 흄쳐 달아나는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전담 수사팀을 편성, 현장주변의 CCTV를 광범위하게 분석하는 한편 탐문수사로 범인을 특정해 검거하게 됐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