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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수요일에 만나요

종합운동장 옆 주차장서 정례 직거래장터 운영

등록일 2013년05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역 농특산물 정례직거래장터가 매주 수요일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시청 금요 직거래장터.


천안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확대 운영한다.
시는 새정부의 중점 추진사업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관련, 정례직거래장터를 개설했다. 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운동을 정착시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의 우수농산물 구입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5월부터 11월까지 천안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옆 주차장에 20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영농법인 천안시농특산물유통사업단이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5월1일 첫 판매에 들어간 정례직거래장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20여 농가가 참여하여 쌀, 배, 포도, 오이, 메론, 훈제오리 등 50여개 품목이며 계절별 다양한 품목을 추가하여 도시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같은 장소에서 운영하는 정례직거래장터는 무농약·저농약 등 친환경인증 및 도시자, 시장 인증 농특산물을 우선 판매하고 불량품, 수입산 등을 배제해 품질을 보증하고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휴대가 간편한 소포장과 구매력을 높일 수 있는 소액단위로 판매하고 택배서비스와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정례직거래장터와 함께 천안의 대표농특산물 중 하나인 오이 판촉을 위한 ‘오이데이’ 행사를  5월2일 아라리오 광장에서 개최한다.
또한 5월5일 성남면 소재 테딘워터파크에서 흥타령쌀, 하늘그린 배, 아우내 오이, 천안호두, 아우내 잡곡 등 10역개 품목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직거래장터는 ‘아파트 직거래 목요장터’와 시청 민원동 앞에서 금요장터가 운영 중에 있다.
시는 이번 정례직거래장터 개장으로 도시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주고, 농가에서는 생산 농산물을 연중 판매할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과 시장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선 농업정책과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의 홍보 판촉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하는 농산물 직거래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훈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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